조현숙 이새누리 기자 5월과 6월은 전망의 계절이다. 증권업계에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하반기(7~12월) 주식시장을 점치는 시기다. 그런데 지금 코스피는 미지의 영역에 와있다. 30일 코스피는 하루 전보다 9.29포인트(0.39%) 내린 2343.68로 마감했다. 이틀째 소폭 하락했지만 2300선은 그대로다. 과거에 이 수준까지 올라간 적이 없다. 숨 고르기에 들어간 코스피가 이런 불안감을 대변한다. 올 하반기 전망이 더 까다로운 이유다.30일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 7명과 자산운용사 대표·본부장 3명 등 총 10명의 전문가에게 현 주식시장 진단과 하반기 전망을 부탁했다. 우선 현 증시 흐름을 두고 “일시적 상승이냐, 아니냐”를 물었다. 10명 전원이 “일시적 상승이 아니다”라고 의견 일치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