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와서 처음 읽은 문학책.무라카미 하루키가 유명한 건 알았으나, 과거 주위 사람들 중 불호하는 사람이 좀 많아서 그의 책을 생각보다 늦게 접하게 되었다.허나 우려와는 달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94년생으로, 어딜가든 애 취급 받으면서 살았던 내가 벌써 이런 책에서 공감가는 부분들을 발견할 만큼 다양한 경험을 한 것인가.80년대 작품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시대를 초월하여 공감할 수 있을 만큼, 이 책은 단순한 키워드를 주제로 삼는다.바로 사랑이다. "나는 스무 살 때 20년 후엔 나 역시 마흔 살이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제 사십대가 된 나는 그 젊은 날을 회상하며 '상실의 시대'에 담긴,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사실에 대한 참된 의미를 한국의 독자 여러분과 함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