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시대의 전염병' 랜섬웨어, 전세계 은행·병원 공격 by 김유경기자 유럽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랜섬웨어인 '워너크라이(WannaCry)'의 공격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랜섬웨어란 악성코드를 심어 작동불능상태에 빠진 PC를 볼모로 돈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유럽 인터폴 조직인 유로폴에 따르면 150개국에서 20만 건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 정부기관과 병원·공장·언론 등이 주요 목표물이었다. 현재(15일)는 영국의 한 보안전문가가 랜섬웨어 확산을 막을 수 있는 '킬 스위치(kill switch)'를 가동해 일단 확산을 막았다. 일반적으로 랜섬웨어는 e메일 열람 등 사용자의 조작에 의해 감염된다. 그러나 이번에는 서버를 타고 들어와 직접 PC를 오염시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 국가안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