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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5일 중앙일보

YS-Prajna 2017. 5. 1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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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시대의 전염병' 랜섬웨어, 전세계 은행·병원 공격 

by 김유경기자


  유럽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랜섬웨어인 '워너크라이(WannaCry)'의 공격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랜섬웨어란 악성코드를 심어 작동불능상태에 빠진 PC를 볼모로 돈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유럽 인터폴 조직인 유로폴에 따르면 150개국에서 20만 건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 정부기관과 병원·공장·언론 등이 주요 목표물이었다.

  현재(15일)는 영국의 한 보안전문가가 랜섬웨어 확산을 막을 수 있는 '킬 스위치(kill switch)'를 가동해 일단 확산을 막았다. 일반적으로 랜섬웨어는 e메일 열람 등 사용자의 조작에 의해 감염된다. 그러나 이번에는 서버를 타고 들어와 직접 PC를 오염시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 국가안보국(NSA)이 해커 집단에게 도둑맞은 프로그램 '이터널 블루(Eternal Blue)'가 악성 바이러스의 전파를 도왔다" 고 분석했다.

  이번 사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전파 경로다. 윈도XP의 취약한 보안을 직접 파고 들었다. 일반적으로 윈도는 새로 해킹기술이 발견되는 등 보안상 문제가 있을 때마다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그러나 병원·기업 등은 자체 업무시스템과 윈도XP 방화벽 간에 충돌 문제로 업데이트를 제한하고 있다.

  윈도를 업데이트 하려면 업무 시스템 역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윈도 업데이트 때마다 업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에는 비용·시간 등 현실적인 제약이 따른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 어려운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의료기기와의 호환이 중요한 병원, 자동화 공장 등의 피해가 많았던 점도 이 때문이다.


선정이유: 

  지난 주말부터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 급증.

  구버전 PC 체제에 대한 보안과 구버전 PC 기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간의 비용-편익 분석 가능.

  집 컴퓨터가 비스타라, 곧 비스타 차례가 올까 두려움.



일대일로 잔칫날 재 뿌린 북한 … 중국 강한 불쾌감

by 유지혜, 김록환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첫 미사일 도발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 밀려 북한 압박에 동참하는 중국에 대한 불만 표출 측면도 강하다.

  또 다른 정부 당국자는 “북한으로서는 성공률도 높고 실패해도 대외적으로 결과를 어느 정도 속이는 게 가능한 핵실험이 유리한 도발카드이지만 중국이 이렇게까지 나오니 핵실험은 못하고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대외환경 변화나 주변국 입장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최근 미·중의 초고강도 압박에 의해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는 하지 못했지만 미사일 능력의 고도화를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북한은 이전에도 유독 중국에 중요한 외교 행사가 있을 때 도발한 적이 많다.


선정이유:

  거시경제 수업 중 일대일로 등의 동북아 경제공동체에 대한 담론 진행했었음('16 2학기)

  북한이 중국 중요 외교 행사때 도발한 적이 많았다는데, 향후 중국이 어떻게 반응할 지 궁금함. 기존에는 여러 제재나 압박 등을 언급했지만 실제로 행해졌는지는 17년 5월 현재에도 의문이 들 정도로 크게 변화 없었음. 트럼프-문재인-아베 간의 대북 논의에 집중할 것. 이에 따라 시진핑-푸틴의 반응 관심.



·미 간 1.5트랙 대화

 지난 8~9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 등과 미국 측 토머스 피커링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 로버트 아인혼 전 미국 국무부 비확산·군축 담당 특보 등 간의 반민반관 대화를 말한다.




공책 대신 크롬북 … 미국 교실 점령한 구글

by 이기준 기자

 미국 학교에서 공책과 필기구가 사라지고 있다. 학생들은 공책 대신 구글의 저가 랩탑 컴퓨터 ‘크롬북’을 펼치고, 교육용 앱 ‘구글 클래스룸’으로 수업 자료와 일정을 확인한다. 숙제는 문서 작성 앱 ‘구글 닥스’로 작성해 제출한다.

  미국 초·중등 학생의 절반이 넘는 3000만명이 구글의 수업용 제품을 활용해 이 같은 수업을 받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이 크롬북과 무료 교육용 앱을 앞세워 공교육을 ‘구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사들은 ‘구글 클래스룸’ 앱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업 자료를 배포하고 숙제를 내고 채점하는 일을 종이 한장 쓰지 않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은 G메일과 구글 행아웃을 통해 교사와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구글닥스로 친구들과 함께 과제를 작성한 뒤 결과물을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해 공유할 수 있다.

  교실 ‘구글화’ 열풍의 중심엔 크롬북이 있다. 2011년 첫선을 보인 크롬북 가격은 200달러(23만원) 안팎으로 경쟁사 제품 마이크로소프트(MS) 서페이스나 애플 아이패드의 3분의 1 수준이다. 컨설팅업체 퓨처소스에 따르면 크롬북은 미국 교육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바일 기기의 58%를 점유하고 있다. 구글 측은 자사의 교육용 앱을 한데 묶어 G스위트(G Suite)라는 패키지로 크롬북 구매자에게 무료 제공하고 있다. 구글이 교육 시장에 전면 진출한 것은 미래의 고객들을 잡기 위한 전략이라고 NYT는 분석했다. 학생들이 오랜 기간 구글 서비스를 접하며 잠재적인 구글의 충성 고객이 된다는 것이다. 구글이 학교 측을 설득해 자사 제품을 쓰게 하면 수많은 학생까지 구글 서비스에 가입하고 계정을 만들게 되는 마케팅 효과도 낸다.

  그러나 일각에선 구글이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해 영업에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크롬북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크롬북을 이용한 학생들의 모든 활동은 구글의 서버에 고스란히 기록된다. 구글 측은 “교육 서비스 과정에서 수집된 개인 정보를 광고에 활용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교육계에선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선정이유:

  산업조직론 - 독점 파트에 의거 문제가 되지 않을까? 고민해볼 필요 있음

  IT 산업의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향후 어떤 산업, 사회 분야로 경쟁이 심화될 지 파악해야 함.



총평:

  어제 기사를 갖고 작성한 첫 뉴스 클리핑(혹은 신문 포트폴리오)이다. 고등학생 이후 신문을 스크랩하거나 정리 하는 것은 처음이고, 또한 웹상에 게시하는 것도 처음이라 많이 낯설다. 무엇보다 다음의 관점에서 부족한 면이 있다.

  1. 시간

  읽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에 비해 웹상 게시 및 정리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렸다. 관심있는 기사의 수는 정말 많았지만 이를 정해진 일과 시간 속에서 다 옮기는것은 조금 무리였다.

  2. 추후 가공 방향

  특정 주제별 정리, 태그 달기, 평론 등 스크랩 이후 어떤 방향으로 기사들을 재가공할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 또한 전공인 경제학을 살리는 것과 더불어, 특정 키워드에 대한 최소한의 위키 자료 검색이라도 해야 배경지식이 확실하게 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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