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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8] 70년 된 일본공업규격 IoT 등 반영해 바꾼다

YS-Prajna 2017. 5. 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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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별지 Business&money 에서 본지 순으로 기사를 스크랩하고자 한다.

70년 된 일본공업규격 IoT 등 반영해 바꾼다
기사 url : http://news.joins.com/article/21582649
  요약
  일본 광공업제품 제조의 지침이 일본공업규격(JIS)이 70여 년 만에 바뀐다. 대상도 광공업제품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서비스 등까지 확대된다. JIS는 한국의 산업규격인 KS인증과 유사하다.
  법 개정에서는 광공업제품뿐만 아니라 서비스 등의  새 성장 분야도 규격 대상에 더하기로 했다. JIS규격도 민간 주도로 정할 수 있게 변경해 국제적인 규격과 조화되기 쉽도록 할 계획이다.

  선정이유
  예전 수업 때 '일본은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인에게 특화된 제품을 만든다. 문제는 이 일본인 편의에 집중된 제품들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다'와 같은 내용을 강사께서 말씀하셨고 핸드폰을 그 일례로 드셨다.
  최근 어머니께서 바리스타 1급 자격증을 취득하시면서 커피 제조와 관련된 기구들을 구입하시는데 대부분이 일본 제품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굉장히 모순적이기도 하다. 일본이 커피 소비량도 높고 카페도 많고 관련산업이 많이 발달하였지만, 이 경우엔 일본특화 제품이 세계화에 성공한 케이스라 할 수 있다. 드류잉에서 일식과 유럽식은 차이가 있지만, 도구보다도 바리스타의 차이가 커피 맛의 기여하는 부분이 더욱 크기 때문에, 양질의 제품이라면 그 국적은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JIS 관련 법률 개정은 IoT분야에서 국제표준규격 만들기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함이라는 게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실린 내용이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자국 산업,제품을 만드는 것이 첫번째 목적일 것이다. 그러나 이와 더불어, 신규 분야로의 표준규격 제정은 해외 제품의 국내시장 유입을 막는 효과도 발생시킨다. 2014년 KOTRA 경제무역 기사에 다음과 같이 실렸었다 : '최근 일본 정부가 국내외 표준규격을 자국 기업이 유리한 조건으로 정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임. 표면적으로는 단순한 표준규격 제도이지만, 해외산 제품에 보이지 않는 규제로 작용하므로 우리 기업은 일본 내 표준규격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해야할 것임'.
  위의 관점에서 이번의 제도 개정 움직임을 해석하면 이렇다. 새 성장 분야의 표준규격 신설을 통해 해외 제품의 국내 유입을 막아 자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해외 제품과 경쟁하고 있는 국내 제품의 내수 분야를 확보하여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일방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전개될수도 있으니, 일본 제품과 경쟁하는, 특히 일본 시장내에서 경쟁하는 산업 및 제품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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