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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31] “증시, 일시적 상승 아니다 … 하반기 코스피 최고 2600 예상”

조현숙 이새누리 기자 5월과 6월은 전망의 계절이다. 증권업계에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하반기(7~12월) 주식시장을 점치는 시기다. 그런데 지금 코스피는 미지의 영역에 와있다. 30일 코스피는 하루 전보다 9.29포인트(0.39%) 내린 2343.68로 마감했다. 이틀째 소폭 하락했지만 2300선은 그대로다. 과거에 이 수준까지 올라간 적이 없다. 숨 고르기에 들어간 코스피가 이런 불안감을 대변한다. 올 하반기 전망이 더 까다로운 이유다.30일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 7명과 자산운용사 대표·본부장 3명 등 총 10명의 전문가에게 현 주식시장 진단과 하반기 전망을 부탁했다. 우선 현 증시 흐름을 두고 “일시적 상승이냐, 아니냐”를 물었다. 10명 전원이 “일시적 상승이 아니다”라고 의견 일치를 봤다...

[170531] 한국 고령화 충격, 로봇이 완화할 것

박현영 기자 인구 고령화로 경기 둔화가 우려되는 한국과 일본, 독일에서 로봇 기술 혁명이 탈출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아시아와 동유럽의 신흥국은 로봇 혁명 탓에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경고했다. 최근 발표한 ‘신흥시장에 대한 로봇기술의 영향’이란 보고서를 통해서다.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제조 강국인 일본과 독일은 산업자동화와 로봇기술 혁명이 노동력 감소에 따른 경제 충격을 완화하는 쿠션 역할을 해 부정적 효과를 상쇄해준다”고 분석했다.한국도 마찬가지다. 일본·독일처럼 생산가능인구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지만 제조업 비중은 크기 때문이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30년께 한국 23.4%, 독일 28.2%, 일본..

[170531] 1000원어치 팔아 61원 남겨 … 기업들, 6년 만에 최고 실적

한애란 기자 지난해 국내 기업의 실적이 확연히 살아났다. 매출액은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영업이익률은 6년 만에 6%대로 올라섰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확대돼 올해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영분석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1% 증가했다. 2014년 -0.3%, 2015년 -2.4%를 기록한 뒤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외부감사 대상 법인 기업 2만888곳을 전수조사한 결과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매출액 증가율이 여전히 마이너스(-1.4%)를 벗어나진 못했지만, 비제조업(4.4%)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임대업은 매출이 4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역시 매출 증가율(5...

[170531] 기세등등 제주 땅값 … 부산·경북·대구도 깜짝 상승

중앙일보 김기환 기자 땅값은 중요한 경제 지표다. 땅값이 오르면 물가가 줄줄이 오른다. 일단 집값이 올라 집 없는 서민의 삶이 팍팍해진다. 공장 부지 비용도 늘어 기업의 투자 활동을 위축시키고 국가 경쟁력이 떨어진다. 땅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간 빈부 격차를 심화시켜 계층 갈등까지 증폭시킨다. 한국 경제 고질병인 고비용 구조도 따지고 보면 땅값 상승이 근본 요인 중 하나다. 그래서 땅값은 정확하고, 일관성있게 매겨야 한다. 정부가 매년 공인한 땅값(개별공시지가)를 매기는 이유다.국토교통부는 30일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전국 3268만 필지(1개 지번으로 구성한 토지 기본 단위)를 조사해 산정한 개별공시지가(올해 1월 1일 기준)를 발표했다. 전국 땅값 총액은 개별공시지가 기준 4778조5343억원을..

[170531] 상용차 수입산 강세 … 작년보다 19% 증가

윤정민 기자트럭·버스 등 상용차의 수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내에 들어온 수입 상용차는 328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58대에 비해 19% 증가했다. 이 중 트럭은 2515대로 24.5% 증가했고, 버스는 184대를 기록해 2배 넘게 수입됐다.같은 기간 수입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입 승용차 수가 줄어든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수입 승용차는 1~4월 총 8만2172대가 수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1074대에 비해 18.7% 줄어든 수치다. 수입 상용차가 강세를 보인 것은 최근 몇 년 새 유명 글로벌 상용차 제조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 결과로 보인다. 미국 업체 나비스타와 이탈리아 업체 이베코 등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볼..

[170524]툭하면 밤샘 게임업계 ‘크런치 모드’ 언제까지

안별 기자http://news.joins.com/article/21601627 크런치 모드는 게임 출시 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집중 근무 형태를 가리키는 업계 용어다. 잦은 야근과 혹독한 업무 강도, 일상적인 수당 미지급 행태 등 게임 업계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대변하는 단어로 부상하고 있다. 게임 업계의 노동 환경이 유독 열악한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게임 산업 성장의 역사와 제품 특성에서 원인을 찾는다. 1990년대 한국 게임 산업을 태동시킨 1세대 개발자들이 부족한 자본과 인력으로 개발을 진행하다 보니 잦은 야근과 촉박한 개발 일정이 일상화됐단 얘기다. 이런 분위기가 20년이 지난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으면서 개발자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조직 문화가 형성됐다. 여기에 한국식 ‘빨리빨리’..

[170524] 가계 빚 관리 ‘DSR’ 도입 계획 내달 나온다

한애란 기자http://news.joins.com/article/21601622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정책실장은 “리스크 관리를 잘해서 가계부채 증가 폭이 둔화했다고 얘기하는 건 섣부르다”며 “1분기 증가 폭이 줄어든 건 주택매매 거래량이 줄어든 게 직접적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가계부채 해결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다. 이에 금융위도 공약 이행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선 가계부채 총량 관리를 위해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도입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DSR은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모든 금융권 대출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소득 대비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다만 DSR의 산출 기준과 한도를 담은 가이드라인을 당국이 제시할지 말지를 두고 금융위와 은..

[170524] 일자리 위원회 전략 핵심은... 바꾸고, 만들고, 보듬고

장원석 기자http://news.joins.com/article/21601621 간략하게 요약만 했다. 일자리위원회는 향후 고용시장의 질서를 잡고, 일자리를 확충할 수 있는 각종 정책을 만드는 한편 국민의 의견까지 직접 수렴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일자리위원회는 30명으로 꾸려진다. 관계부처 장관, 국책연구기관장 등 15명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 부위원장은 위원회 운영을 총괄하며 정책특보를 겸한다. 나머지 15명은 민간 위원으로 채워진다. 경영계와 노동계, 여성, 농·어민, 청년, 사회적기업, 비정규직 등의 몫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일자리위원회 구성을 위한 기획단이 꾸려졌다. 문 대통령이 공약한 81만개 일자리 가운데 새로 창출되는 건 17만 4000여 개 정도다. ..

[170524] 지역주택조합 주의보

황의영 기자.url: http://news.joins.com/article/21601650 대선 이후 신규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서는 가운데 '아파트 공동구매'라 불리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막판 활기를 띠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이란 같은 지역 거주민 중 무주택자 또는 전용 85㎡이하 1주택자가 조합을 꾸려 집을 짓는 방식의 사업이다. 조합원이 되려면 동일 광역생활권 (도 단위)에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한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경기 인천을 하나의 광역생활권으로 인정한다. 조합이 시행사 업무를 맡기 때문에 조합원이 되면 일반 아파트보다 싸게 분양받을수 있다. 하지만 조합 운영 주체가 업무추진비를 제멋대로 쓰거나 사업 지연에 따른 피해를 조합원이 떠안는 등 부작용이 생겼다. 2005~2015년 설립 인가를 ..

[170518][팩트체크]경유차 사면 죄인? 손해? '2030년 퇴출' 논란 따져보니…

음.. 별지에 실린 제목하고는 조금 다르지만, url을 따와야해서 인터넷에 올린 제목으로 적었다.윤정민 기자url: http://news.joins.com/article/21581830 기사 요약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미세먼지와 관련해 경유차 퇴출도 공약했다. 2030년까지 개인용 경유차를 완전히 퇴출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등록 차량 중 경유차 비중은 42%(917만456대)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6.3%로 차종 중 가장 높았다. 경유차 퇴출은 불가능하다. 2030년까지 개인용 경유차를 모두 없애려면 당장 5~6년 내에 경유차 판매를 아예 중단시켜야 한다. 또 경유차가 사라지면 다른 차가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데, 대안이 마땅치 않다. LPG 차량 등이 늘어날 경우 미세먼지는 줄어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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